[뉴스포커스] 인수위 "새 정부 조직 개편, 취임 이후로"
인수위가 새 정부의 조직개편 시기를 당선인 취임 이후로 미뤘습니다.
이에 따라 폐지를 예고한 여성가족부 장관의 임명도 이뤄질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잠시 후 국민의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됩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유정 전 의원·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하겠다며, 폐지를 공약했던 여가부 장관 후보자 발표도 예고했는데요. 인수위 내부에서도 처음부터 후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반발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속도조절에 들어간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인수위는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도 인선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렇게 되면 폐지될 부처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한시적인 여가부 장관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하거든요.
조직 개편은 미뤄졌지만, 1차 내각 인선은 이르면 모레 발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경제 부총리 등 경제라인에 대한 윤곽은 잡혔지만, 여전히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는 오리무중인 상황이거든요. 왜 이렇게 비서실장 인선이 어려운 걸까요?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투표 결과는 정오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기 원내대표는 윤 정부 첫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의 인사청문회와 6월 지방선거 등을 헤쳐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되거든요. 아무래도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 이른바 '윤심'이 투표에 반영될까요?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두고 신경전이 오가는 곳이 또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출마한 경기지사 선거인데요. 양측 모두 '윤심'은 아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국민의힘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국민의힘 최고위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복당을 신청한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습니다. 특별한 상호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를 했고,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민주주의적 절차를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거론한 것이 결정적인 복당 불발 배경이라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관련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이 대표의 해명과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나선 건데요. '이 대표 성접대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첫 공식 반응,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재성 전 수석은 명분 없는 출마로 사적인 욕망을 채우려다 당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송탐대실'이란 표현까지 썼고요. 86 그룹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의원은 정상적 경선이 훼손됐다며 현안에 대한 끝장토론을 요구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당내 모습,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렇게 논란이 계속 커지자 윤호중 비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등록 기간 연장과 전략공천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내홍을 잠재울 카드가 될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주민 의원과 김진애, 정봉주 전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고요. 송영길 후보의 대항마로 박영선 전 장관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송영길 전 대표 외에 경쟁력 있는 후보, 누구를 주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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